정청래 지킴이를 자처하고 있는 김용민씨는 2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정청래, 1년 동안 닥치라는 겁니다”라며 “행여 대여 비판 수위를 높이면 "징계 기간 중에도 막말" 이러며 조동아리 종편이 물고 뜯겠지요?”라고 반문했다.
김씨는 이어 “아마도 그러면 당 지도부는 "개전의 정이 없다"며 20대 총선서 공천 배제할 겁니다”라고 전망했다. 또 “양영자 현정화 이후의 최고의 콤비네이션입니다. 당대포가 불필요한 당, 그 이름은 새정치약체연합입니다”라고 규정했다.
앞선 글에서는 김씨는 “국민의 뜻, 당원의 뜻 모아 세운 최고위원 정청래, 한시적이라고 하지만 김한길씨가 임명한 9명 윤리심판위원에 의해 자격이 박탈됐다”며 “'공갈' 한마디했다고”라고 적었다.
김씨는 “앞으로 그 당에서 김한길씨에게 밉보이면 재미없겠네요. 모든 선택 위에 존재하는 김한길의 힘. '김한길 패권주의' 존재감 작렬하는 오늘”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그나저나 강창일 윤리심판원장님, '공갈'이 나쁜 말이라는 거 잘 알았는데요”라며 “이 말은 써도 되나요?”라고 반문했다.
김씨는 이어 ‘정청래 1년 당직자격정지 결정 내린 새정치민주연합 윤리심판위원’이라며 “강창일 제주 제주시갑, 이언주 경기 광명을, 전정희 전북 익산,민홍철 경남 김해갑”이라고 명단을 올렸다.
이어 “이 훌륭한 분들의 이름을 똑똑히 기억해둡시다”라고 적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정청래,1년 동안 입닥치라는 말?” 김용민 “당 대포가 불필요한 새정치약체연합”
입력 2015-05-26 1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