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분권, 노무현 전 대통령의 큰 공(功)” 김무성 “과는 그만 따지고 공을 높이 평가해야”

입력 2015-05-26 17:30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6일 “노무현 전 대통령은 지방 분권을 위해 굉장히 노력한 사람이었다. 노 전 대통령의 큰 공(功)”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열린 ‘국회지방살리기 포럼’에 참석해 “제가 노 전 대통령을 과거에 비판을 많이 했지만, 역사라는 것은 공과 과(過)를 구분해서 과는 그만 따지고 공을 높이 평가해 국민 통합을 시켜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오늘도 KTX를 타고 김천구미역에서 내려 포럼장까지 들어오면서 벌판에 김천혁신도시가 만들어 진 것은, 김천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노 전 대통령의 큰 공이라고 평가한다”고 했다.

김 대표는 지난 23일 여당 대표로는 처음으로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했지만, 노 전 대통령의 장남인 건호씨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