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성시경 콘서트 난입한 취객이 신동엽? 돌발행동 ‘폭소’

입력 2015-05-26 16:25

방송인 신동엽이 가수 성시경의 경호원들에게 끌려가는 수모를 당했다.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날 성시경 콘서트에 참석한 관객이 올린 짧은 동영상이 게시됐다. 해당 영상에는 관객석으로 내려가 ‘내게 오는 길’을 열창하는 성시경의 모습이 담겼다. 노래가 끝나갈 무렵, 한 남성이 성시경을 끌어안으려 달려든다. 깜짝 놀란 경호원들은 곧바로 남성을 붙잡아 거칠게 밀어낸다.

하지만 성시경은 이미 남성의 얼굴을 알아본 상황. 성시경은 “아저씨!”라고 외치며 경호원들을 제지한다. 극성팬인줄 알았던 남성의 정체는 신동엽이었다. 성시경은 웃음을 멈추지 못하며 “미쳤어. 경호원들이 놀라서 신동엽씨를…”이라고 말한다. 신동엽은 경호원들과 함께 자리로 돌아가면서도 손을 흔드는 여유를 보였다.

네티즌들은 “생활이 개그맨” “동엽신의 굴욕이네요” “너무 웃겨요” 등의 댓글을 달며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성시경은 25일 서울 신촌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콘서트 ‘2015 성시경의 축가’를 개최했다. 그는 공연 중간에 신동엽을 언급하며 “낮술을 마시고 얼굴이 빨개졌다”고 말하기도 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