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27일 또 한번 방송한다고? 병무청에 사실 확인요청 한다는데…

입력 2015-05-26 11:55 수정 2015-05-26 12:55

입국금지 문제로 ‘논란의 꼭짓점’에 서 있는 유승준이 또 한번 인터넷 방송을 탄다.

지난 19일 무릎을 꿇고 사죄한 방송에 이어 두 번째다.

26일 다수의 매체들은 27일 오전 10시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TV 통해 유승준이 관련 법무부와 병무청에 사실 확인을 요청하는 방송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방송을 제작하는 신현원프로덕션에 따르면 당초 유승준은 26일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입국금지 해제와 관련한 공문을 발송하고 인터뷰를 요청할 계획이었으나 법무부에서 인터뷰 요청 관련 사실을 부인해 방송을 통해 확인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27일 방송은 병무청과 유승준의 주장이 엇갈리는 여러 사안에 대해 유승준측이 준비한 자료를 토대로 사실을 확인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현원 신현원프로덕션 대표는 “유승준이 직접 출연하지는 않지만 굉장히 민감한 내용들을 확인하는 방송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만일 방송이 예정대로 실시된다면 사실 확인 여부를 떠나 또 한번의 논란이 예상된다.

한편, 유승준은 지난 2001년 입대를 앞두고 돌연 미국 시민권을 획득해 법무부로부터 영구 입국금지 대상자로 분류돼 추방됐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