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투병 중인 소설가 이외수(69)씨의 근황이 전해졌다.
이씨는 26일 자신의 트윗에 “마지막 항암 8차 어제 끝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짧게 자른 머리에 턱수염도 없앤 핼쓱한 모습의 사진을 올렸다.
이씨는 글을 통해 “여러분의 격려와 사랑 덕분에 어제 일자로 마지막 항암 8차 투약을 완료했습니다. 건강을 되찾으면 낮은 자와 소외된 자들의 편에서 진심이 담긴 목소리를 외치겠습니다” 라며 “여러분께서 주신 사랑 절대로 잊지 않겠습니다. 건강을 찾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도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존버(끝까지 버티겠다는 의미)”라고 의지를 밝혔다.
이씨는 지난해 10월 위암 진단을 받아 수술을 받은 이후 항암치료를 진행중이었다.
글을 본 누리꾼들은 “험한 과정 잘 견뎠네요. 이제 맛난 것 많이 드셔요” “쾌차를 빕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지치지 마세요” 등의 응원의 메시지를 날렸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
이외수 “8차 마지막 항암 투약 완료… 주신 사랑 절대 잊지 않을게요”
입력 2015-05-26 1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