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빠진 피츠버그, 마이애미 잡고 4연승

입력 2015-05-26 11:00
중계방송 화면촬영

9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던 미국 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28)가 결장했다. 하지만 팀은 4연승을 거뒀다.

피츠버그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계속된 마이애미와의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홈 경기에서 홈런 2개를 앞세워 4대 2로 승리하며 4연승에 성공했다.

강정호는 지난 15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부터 전날까지 9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던 중이었으나 이날은 벤치를 지켰다.

강정호가 꿰찼던 선발 5번 타자 자리는 2루수 닐 워커가, 유격수 자리는 조디 머서가 차지했다. 워커와 머서는 각각 4타수 2안타 1득점, 3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한국 프로야구에서도 뛰었던 투수 레다메스 리즈를 밀어내고 이날 피츠버그 40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려 선발투수로 등판한 찰리 모튼은 7이닝 8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