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제이, 6년 만에 새 음반 ‘롤로’로 돌아온다

입력 2015-05-26 09:54

힙합가수 크라운제이(본명 김계훈·36)가 6년 만에 새 앨범으로 컴백한다.

소속사 플라이보이엔터테인먼트는 크라운제이가 다음달 3일 미니앨범 ‘롤로(LOLO)’를 발표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09년 한국과 미국에서 잇달아 발표한 싱글 ‘아임 굿(I'm Good)’ 이후 6년 만의 새 앨범이다. 활동을 재개하는 건 2010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공백기를 보낸 지 5년 만이다.

미니앨범에는 ‘롤로(Life Of Luxury Only)’와 ‘비.알.비.(BE RIGHT BACK)’가 수록됐다.

‘롤로’는 ‘로우-로우(LOW-LOW)’의 줄임말로 미국에서는 ‘비밀을 지켜달라’는 의미로 쓰인다. 크라운제이는 여기에 ‘라이프 오브 럭셔리 온리(오직 럭셔리한 인생뿐)’란 이중적인 의미다.

소속사는 “크라운제이는 만족할 결과물이 나오기 전까지 컴백할 수 없었다”며 “그간 우여곡절을 겪으며 힘든 시기를 보내는 중에도 꾸준히 음악 작업에 매진했다”고 말했다.

크라운제이는 2009년 MBC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를 끝으로 전 소속사와 계약을 마무리한 후 미국 애틀랜타로 건너 가 플라이보이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