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결위원장 김재경·정보위원장 주호영 의원 사실상 확정

입력 2015-05-26 09:35
김재경, 주호영 의원(왼쪽부터).

새누리당은 26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여당 몫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정보위원장에 각각 3선의 김재경·주호영 의원을 내정하는 안건을 추인했다.

원내 지도부가 소속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한 사안인 만큼 의총에서는 두 위원장 후보의 내정 안건이 박수로써 만장일치로 추인됐다.

이날 의총에서 두 위원장의 후보 추인이 완료됨에 따라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1년 임기의 예결위원장과 정보위원장에 각각 김 의원과 주 의원을 공식 선출하는 절차가 이뤄질 예정이다.

앞서 김 의원과 주 의원이 예결위원장직을 동시에 희망했던 만큼 경선이 예상됐지만 전날 유승민 원내대표와 친이(친이명박)계 좌장격인 이재오 의원이 중재한 끝에 김 의원이 예결위원장을 맡는 것으로 정리됐다.

1년 임기의 윤리위원장에는 재선의 정수성 의원이 내정됐으며, 정 위원장 후보의 내정 안건 역시 이날 의총에서 추인 절차를 마쳤다.

김태희 선임기자 t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