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라포바, 프랑스오픈 2회전 진출…비너스 윌리엄스 탈락

입력 2015-05-26 08:40
샤라포바 / 국민일보 DB

‘러시안 뷰티’ 마리아 샤라포바(2위·러시아)가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 테니스(총상금 2802만8600 유로) 1회전을 가볍게 통과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샤라포바는 2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 드 롤랑가로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1회전에서 카이아 카네피(50위·에스토니아)를 2대 0(6-2 6-4)으로 제압했다.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 내리 프랑스오픈 결승에 올라 2012년과 2014년에 우승을 차지한 샤라포바는 2회전에서 비탈리아 디아트첸코(91위·러시아)를 상대한다.

35세의 노장 비너스 윌리엄스(15위·미국)는 첫 판에서 탈락했다. 윌리엄스는 슬론 스티븐스(40위·미국)와의 1회전 경기에서 0대 2(6<5>-7 1-6)로 졌다. 윌리엄스는 프랑스오픈에서는 2002년 준우승 이후 한 번도 4강에 오른 적이 없다. 최근 3년간 2회전, 1회전, 2회전에서 탈락했으며 올해 다시 1회전에서 짐을 쌌다.

남자단식에서는 앤디 머레이(3위·영국)가 2회전에 진출했다. 머레이는 파쿤도 아궤요(137위·아르헨티나)를 맞아 3대 0(6-3 6-3 6-1)으로 가볍게 승리, 64강에 합류했다. 머레이는 올해 클레이코트 대회에서 11전 전승을 기록했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