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벨기에 명문 루뱅가톨릭대학(KUL)으로부터 명예박사 학위를 받는다.
루뱅 대학은 국제 평화와 연대를 위한 반 총장의 외교적 중재 노력을 기려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할 것이라고 벨기에 언론이 25일 보도했다.
루뱅 대학은 홈페이지에 게시한 성명을 통해 반 총장이 기후변화, 보건, 식량, 교육 등의 글로벌 이슈에 대해 국제적인 연대를 이끌어냈다고 밝히고 그의 지칠 줄 모르는 노력이 지구촌의 갈등을 해결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반 총장에 대한 학위 수여식은 오는 28일 오전(현지시간) 루뱅 대학에서 거행된다.
반 총장은 26일부터 28일까지 벨기에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에서 반 총장은 유럽연합(EU) 지도자들을 만나고 유럽의회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임세정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루뱅대서 명예박사 학위
입력 2015-05-26 0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