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경전쟁 ‘절정’…“자정돼야 풀릴 듯”

입력 2015-05-25 19:02 수정 2015-05-25 19:23
고속도로가 거대한 주차장이다. 석가탄신일이자 연휴 마지막 날인 25일 나들이를 떠났다가 귀경하는 차량으로 전국 고속도로가 오후 내내 몸살을 앓았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시작된 고속도로 상행선 정체는 오후 7시 현재까지 풀리지 않고 있다.

영동고속도로는 인천 방향 문막휴게소∼이천나들목, 신갈분기점∼북수원나들목, 횡계나들목∼평창휴게소 등에서 지체가 심하다. 서해안고속도로 역시 서울 방향의 당진분기점∼서평택분기점,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 구간에서도 차량이 길게 늘어서 있다.

경부고속도로도 서울 방향 신탄진휴게소∼죽암휴게소, 청주분기점∼청주나들목, 북천안나들목∼안성휴게소, 달래내고개∼양재나들목 구간에서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차량 정체는 자정이 돼야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