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총선 때 '막말파동'으로 낙마했던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 멤버 김용민씨가 25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씨의 작심발언에 대한 비판 여론과 관련해 직격탄을 날렸다.
김씨는 “세월호 유족에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 유족까지 예절교육시키려는 잉여 인간들, 정말 기가 차서”라고 적었다.
앞선 글에서는 “TV조선이 '노건호 배후세력' 운운하는 근거 중 하나가 '나이 어림”이라며 “노건호가 어리석어 김무성에 대해 그런 정치력 만빵의 멘트를 날릴 수 없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조선아, 박정희 소장이 쿠데타 일으킬 나이(45세) 즈음의 노건호(43세)”라며 “아무리 박정희가 미워도 나이가 어려 치기 어린 마음에 쿠데타를 일으켰다는 말은 안 한다”고 비판했다.
김씨는 “니네 사주는 46세 먹어 조선일보 사장이 됐더구나”라며 “조선아, TV조선은 명실공히 종합편성채널이다. 이제 보도도 하고, 드라마도 해라. 24시간 개그만 해서야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노무현 유족까지 예절교육시키냐?” 김용민,“(노건호 비판하는) 잉여인간들 기가 차서”
입력 2015-05-25 1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