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유머’ 한국서 가장 비싼 커뮤니티… 일베는?

입력 2015-05-25 16:10
사진=사이트마크 캡처

트래픽과 수익성 등, 금액으로 평가한 커뮤니티 가치 평가에서 ‘오늘의유머’가 1위를 차지했다.

웹사이트 가치평가 업체인 사이트마크는 실시간으로 웹사이트의 가치를 평가하고 있다. 트래픽과 검색엔진, 소셜미디어 통계, 안전성 통계와 페이지 속도 등이 기준이다.

오늘의유머, 일간베스트, DC인사이드, MLB파크, 보배드림, SLR클럽 등 자체 도메인을 가진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가치를 측정했을 때, 오늘의 유머가 가장 가치가 높았다.

오늘의유머는 45억1870만원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일 방문자 13만9889명, 페이지뷰는 55만9556건에 달한다. 일 수익성 역시 153만원으로 가장 높다.

DC인사이드가 뒤를 이었다. 41억2901만원으로 평가받았다. 일수익성이 1485만원으로 매우 높았다. 일간베스트저장소는 일 페이지뷰가 37만 정도로 27억1903만원의 가치가 있었다. MLB파크는 22억9431만원으로 평가받았다. 일 페이지뷰는 147만건으로 일간베스트보다 높았지만, 일간베스트가 일 수익성 항목에서 102만원을 평가받아, MLB파크의 67만원보다 높았다.

보배드림은 23억7136만원으로 평가받았다. SLR클럽은 11억9547만원의 가치가 있었다. ‘여성시대’ 사태의 여파인지 최근 트래픽은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일 페이지뷰는 94만건으로 매우 높았다.

해외 사이트 중에서는 구글이 14조3300억원으로 가장 높은 가치를 가진 것으로 평가받았다. 유튜브가 4조9789만원, 바이두가 3조5140억으로 평가받았다. 사이트마크 사 자체 엔진의 기준으로 한 평가액으로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