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에 꿀벌 아닌 벌통 전체 날아간다?” 유성엽 “김상곤, 혁신할 수 있을까요?”

입력 2015-05-25 15:56

새정치민주연합 유성엽 의원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육참골단’이라는 지금까지 나온 중에서 가장 강력한 내용과 표현도 들어 있네요”라며 “크게 통합을 이루어 내는 혁신을 할 수 있을까요? 기대해도 될까요?”라고 적었다.

유 의원은 “김상곤 전 교육감께서 ‘국민이 바라는 혁신이라면 새로운 길도, 어려운 길도, 또 고통스러운 길도 마다하지 않겠다’며 고뇌 끝에 혁신위원장 직를 수락하셨네요”라며 “김상곤 전 교육감과 새정치민주연합이 장마철 전멸의 고비를 슬기롭게 이겨낸 꿀벌에게서 한 수 배우기를 기대합니다”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번에는 국민들이 '저 정도면 됐다' 고개 끄덕일 정도로, 뼈를 도려내는 마음가짐으로 ‘혁신의 혁신’('육참골단'(肉斬骨斷·자신의 살을 베어내주고 상대의 뼈를 끊는다는 뜻))을 해야 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늘이 준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 홍수(국민들 심판)에 꿀벌뿐만 아니라 벌통 자체(총선 및 대선 승리)가 날아갈 것이기에”라고 적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