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는 25일 인사청문회 준비단에 현직 부장검사 2명이 차출된 것과 관련 “법대로 엄정하게 진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 후보자는 오후 2시쯤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황 후보자는 현직 부장검사를 청문회에 차출한 것이 국민들의 인식과 동떨어진 것 아니냐고 기자들이 거듭 묻자 “그렇게만 생각해 보세요. 저희들도 검토해보겠습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그는 청문회 준비과정에서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냐는 질문에는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겠다”고 답하며 곧바로 집무실로 향했다.
한편 총리실 실무진 등에 따르면 황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요청서는 이르면 26일 국회에 전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되면 인사청문회는 6월 초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법대로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 황교안, 현직 부장검사 2명 차출 해명
입력 2015-05-25 1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