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원혜영 의원은 2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수많은 국민들은 황교안 총리 내정의 이면에 '성완종 게이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 정권의 대선자금 문제와 연결되는 사건”이라며 “대통령은 진즉에 이 문제를 참여정부 사면 논란으로 희석시키려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런 의미에서는 적임자일수 있겠다”라고 적었다.
원 의원은 “보수 언론이 황교안 총리 내정자에게 '원칙론자'라는 호칭을 붙인다”며 “부정부패 척결을 위한 적임자라는 칭송까지..”라고 적었다.
원 의원은 “국민들 보는 눈과 이렇게도 다를까”라며 “국정원 수사, 청와대 비선실세 수사 등에서 이분이 보여온 모습은 원칙과는 전혀 거리가 멀었다”고 주장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황교안 총리 내정 이면엔 성완종 게이트가 있다?” 원혜영 “박근혜 대선자금 희석 적임자”
입력 2015-05-25 1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