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건호, 하루빨리 봉하마을 탈출하라?” 변희재 “아직은 친노 만큼 타락하지 않았다”

입력 2015-05-25 12:18

보수논객인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2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노건호의 경우도 배후 친노세력이, 점점 국민적 갈등을 폭발시키는 과격한 발언을 하도록 유도할 거라 본다”며 “하루라도 빨리 봉하마을 탈출하여, 본인 스스로의 삶을 살아야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지금 보면 남한의 김정은 되기 딱 좋다”고도 했다.

그는 “확신없는 말투로 볼 때, 아직 노건호씨는 문재인 등 친노세력 만큼 타락하지 않은 것 같으니, 조언을 하자면, 그냥 조용히 죄과를 씻는다는 자세로 살기 바란다”며 “친노세력이 시키는 대로 움직이단 부친과 국가에 더 큰 죄를 짓게 될 것”이라고 충고했다.

변 대표는 “이번에도 문재인, 스스로를 속이며 유체이탈의 진수를 보여줬다”며 “노무현 죽음의 1차 책임자는 권양숙, 노건호 등 가족, 멍하니 있었던 비서실장 문재인”이라며 “또한 대선 패배 책임, 친노 VS 비노 갈등 조장, 본인의 모든 책임을 제3자에 덮어씌우더라”라고 적었다.

그는 “물론 아직 노건호가 친노세력과 어울리며, 서민들 속이는 정치수법에 익숙하지 않아서일 수 있다”며 “자기 자신을 속이며 버티고 있는 문재인 등으로부터, 훈련받으면 내년 총선에서 최소한 김정은 수준까지는 올라올 수 있겠다”라고 평가했다.

변 대표는 “노건호의 연설 톤에 힘이 없는 이유는 본인 스스로 확신이 없기 때문”이라며 “또한 부친이 본인 포함 가족들의 탐욕과 과오로 죽었다는 것, 본인이 더 잘 알것”이라며 “친노세력에 세뇌당한 힘없는 서민들은 속여도, 자기 자신을 속일 수는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변 대표는 “자기 확신과 철학이 없는 자가, 배후 권력의 꼭두각시 노릇하는게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는 북한 김정은이 보여주고 있다”며 “유럽 유학파, 부잣집 아들이 일간 친척, 측근들을 기관총, 곡사포로 쏴죽일지 누가 알았느냐”고 반문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