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표, 기획재정부 장관이냐?” 이종걸 “보건복지부 장관 소임 잃었다”

입력 2015-05-25 12:08

새정치민주연합이 공무원연금 개혁안 협상과 관련,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의 해임을 거듭 촉구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25일 기자들과 만나 문 장관에 대해 "국민의 삶의 문제, 노후소득, 사회안전망을 지키고 더 건강하게 만들어야 할 복지부 장관 소임을 완전히 잃은 잘못된 복지부 장관"이라며 "문형표 장관은 기획재정부 장관이 더 적절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원내대표는 문 장관에 대해 "앞으로 공적 연금을 논의해 나가는 과정에서도 엄청난 난관과 걸림돌이 될 분"이라며 "그 난관을 해소하지 않으면 앞으로 공적연금의 공공성 관한 논의도 사실상 어렵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에 대한 해결은 정부가 청와대가 그리고 여당이 해줘야만 논의의 전제가 마련되는 것"이라며 문 장관의 거취에 결단을 거듭 강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