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4월 무역수지가 2개월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고 재무성이 25일 발표했다.
일본의 4월 무역통계에 의하면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가 534억엔(4822억원) 적자로 나타났다. 2월 이후 2개월 만에 다시 월간 무역적자를 기록했지만 수출 호조와 유가 하락덕에 적자액은 작년 4월의 8255억엔에서 크게 줄었다.
4월 일본의 수출액은 3월 대비 8% 늘어난 6조5515억엔(59조1626억원)으로 8개월 연속 증가했다. 자동차와 반도체 등 전자 부품에서 호조를 보였다.
수입액은 3월 대비 4.2% 감소한 6조6049억엔(59조6449억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 3월 일본은 2012년 7월 이후 2년 9개월 만에 월간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김태희 선임기자 thkim@kmib.co.kr
日 4월 무역수지 2개월 만에 다시 적자로… 적자폭 축소
입력 2015-05-25 1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