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 꿈이 영글어가고 있다?” 김무성, 3주 연속 20%대 1위 대세 유지...문재인과 격차 벌려

입력 2015-05-25 10:18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얼미터 집계결과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0%p 상승한 22.2%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김 대표는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의 격차를 1.6%p에서 2.7%p로 벌리며 3주 연속 20%대를 지켰다. 문 대표는 0.1%p 하락한 19.5%를 기록하며 3주 연속 2위에 머물렀지만, 지난 4주 간에 비해 하락세는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박원순 시장은 1.7%p 오른 14.6%로 2주 연속 상승하며 3위를 유지했다. 김문수 전 지사는 0.4%p 상승한 6.9%로 작년 12월 1주차 이후 약 6개월 만에 처음으로 4위로 올라섰고, 혁신기구 위원장직을 거절한 안철수 전 대표는 1.6%p 하락한 6.3%로 4위에서 5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정몽준 전 대표는 0.1%p 하락한 4.5%로 6위를 유지했다.

이어 안희정 지사가 0.7%p 하락한 3.6%로 7위, 홍준표 지사가 0.4%p 상승한 3.5%로 8위, 남경필 지사가 0.5%p 하락한 2.8%로 9위에 머물렀다. ‘모름/무응답’은 0.5%p 감소한 16.1%.

이번 주간집계는 2015년 5월 18일부터 5월 22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은 15.6%, 자동응답 방식은 5.6%였다. 통계보정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