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탄신일을 맞아 그 유래에 네티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석가모니는 BC 563년 4월 8일(음력) 북인도 카필라 왕국(지금의 네팔 지방)의 왕 슈도다나와 마야부인 사이에서 태어났다. 이 날은 석가모니의 탄생일이라 해 불탄일이나 욕불일이라고 하지만 민간에서는 초파일이라고 부른다.
논어에서는 석가가 태어난 날을 2월 8일 또는 4월 8일로 적고 있지만 음력 11월을 정월로 치던 당시의 4월 8일은 지금의 2월 8일이기 때문에 음력 2월 8일이라고 할 수 있다.
석가의 탄생일은 불가의 축의행사였지만 불교가 대중에게 전파돼 의식또한 대중화되기 시작했다. 신라에 불교행사가 성행하면서 세시풍속과 자연스레 동화됐다는 분석이다.
우리나라는 기독교의 성탄일이 공휴일인 것과 같은 맥락으로, 석가의 탄생일도 1975년 1월 15일 공휴일로 지정됐다.
서희수 대학생 기자
석가탄신일, 논어에서는 음력 2월 8일로 명시
입력 2015-05-25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