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드로그바, 선덜랜드 전 끝으로 작별… 박수세례

입력 2015-05-25 06:30
사진=ⓒAFPBBNews

디디에 드로그바가 첼시를 떠나게 됐다.

첼시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드로그바가 첼시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고 24일(한국시간) 발표했다.

드로그바는 3년 만에 갈라타사라이에서 친정팀인 첼시로 복귀했다. 백업으로 주로 활동해 9경기 6골을 터뜨렸다. 디에구 코스타의 부상 공백도 잘 메웠다는 평이다. 하지만 첼시가 드로그바와 계약연장을 하지 않기로 해 자동적으로 드로그바는 팀을 떠나게 됐다.

드로그바는 “최소한 한 시즌 정도 더 뛰고 싶다. 게다가 좀 더 축구를 하기 위해서 다른 곳으로 떠날 필요가 있음을 느꼈다”며 “모든 팬들은 첼시에 대한 나의 사랑을 알고 있으며, 나는 미래에 다른 역할이라도 첼시에 돌아올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드로그바는 24일 첼시와 선덜랜드의 ‘2014-20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28분 교체퇴장됐다. 팬들은 드로그바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서희수 대학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