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덤프트럭, 40m 깊이 채석장 구멍에 추락

입력 2015-05-24 22:29
24일 오후 3시30분쯤 충북 단양군 매포면 우덕리 한 시멘트회사 채석장에서 50t짜리 덤프트럭이 공사 현장에 파놓은 40m 깊이의 대형 구멍에 추락했다.

이 구멍은 산 정상에서 캔 돌을 산 밑으로 내려 보내려고 업체 측에서 조성한 지름 10m, 깊이 90m가량의 석재 운반통로다. 경찰은 사고 당시 절반 정도 돌로 차 있는 상태였다고 전했다.

119구조대는 대형크레인을 이용해 트럭을 끌어올리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운전자 김모씨(44)의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김씨에 대한 구조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단양=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