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정(234위·사랑모아병원)이 국제테니스연맹(ITF) 르꼬끄 서울오픈 여자챌린저대회(총상금 5만 달러)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장수정은 2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에서 사와야나기 리코(246위·일본)에 0대 2(4-6 4-6)로 패했다. 그동안 사와야나기와 네 차례 대결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았던 장수정은 총상금 규모 5만달러 대회 첫 우승에 실패했다. 장수정은 준우승 상금 4053달러(약 440만원)와 랭킹 포인트 48점을 확보했다.
한국여자 테니스 선수중 랭킹이 가장 높은 장수정은 이번 대회 우승했다면 세계랭킹 210위권까지 올라 200위권 언저리에서 결정되는 윔블던 예선 티켓을 기대할 수도 있었으나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
장수정, 서울오픈 챌린저 단식 준우승
입력 2015-05-24 1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