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던 이대호 허리 통증 복병 만나 이틀 연속 결장

입력 2015-05-24 17:34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33)가 허리 통증으로 이틀 연속 경기에 결장했다.

이대호는 24일 일본 훗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 퍼시픽리그 원정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22일 니혼햄전에서 경기 중 허리 통증으로 5회 교체된 이대호는 23일 경기에서는 지난해 소프트뱅크로 이적한 이후 처음으로 결장했다. 이대호는 전날 경기장에도 나오지 않고 원정 숙소에서 휴식을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승환도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오승환은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DeNA 베이스타스와 센트럴리그 방문경기에 벤치 멤버에 포함됐지만 경기 전 연습 때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오승환은 전날 요코하마전에서 2-1로 앞선 9회와 4-2로 다시 앞선 연장 10회 등 두 차례 등판 기회가 있었지만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오승환은 컨디션이 좋지 않아 불펜에서 대기하지 않고 숙소로 돌아가 휴식을 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