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혈귀화선수 전태풍, KCC로 복귀

입력 2015-05-24 15:44
프로농구의 귀화혼혈선수 전태풍(35)이 다시 전주 KCC 유니폼을 입는다.

KBL은 24일 전태풍이 자유계약선수(FA) 영입의향서를 제출한 두 구단 중 하나인 KCC 입단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전태풍은 KCC와 보수 총액 5억4000만원에 2년 계약을 했다. 연봉은 4억8600만원이며 인센티브는 5400만원이다.

2009년 귀화혼혈선수 드래프트 1순위로 KCC에 선발된 전태풍은 2009-2010 시즌부터 2011-2012 시즌까지 3시즌 동안 138경기를 뛰며 평균 14.0득점, 2.6리바운드, 4.8어시스트, 1.4스틸을 기록했다. 전태풍은 KCC에서 2010-2011 시즌 플레이오프 우승과 2009-2010 시즌 플레이오프 준우승을 맛봤다.

지난 시즌까지 부산 케이티에서 뛴 전태풍은 이번 FA에서 창원 LG와 KCC로부터 영입의향서를 받았고, 결국 과거 화려한 시절을 보낸 KCC를 선택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