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유투브에 올라온 영상인데 러시아의 도시 카잔의 한 식당 CCTV에 포착된 장면이다.
39초 분량의 이 영상은 긴 머리를 한쪽으로 묶고 흰 색 셔츠와 검은 색 바지를 입은 덩치 큰 여자종업원이 바에 앉아있는 한 남자손님에게 메뉴판을 가져다 주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여종업원이 손님에게 메뉴판을 건네자 손님은 메뉴판을 받는 척하면서 여종업원의 목을 쓰다듬는다. 순간적 공격에 깜짝놀란 여 종업원은 메뉴판을 잡은 채 손님의 손을 뿌리치며 뒤로 빠지며 돌아가려고 한다.
이에 손님은 자신의 행동이 거부당한 것에 대해 기분이 나빴는지 자리에서 일어나 여종업원을 따라붙으며 엉덩이 손을 갖다댄다.
이때 여종업원이 뒤돌아서며 메뉴판으로 머리를 내리치자 손님은 충격에 휘청인다.
자존심(?)이 잔뜩 구겨진 손님이 다시 따라가며 손을 올리려고 하자 여종업원, 이번엔 메뉴판 풀스윙으로 손님 얼굴을 갈기고는 주방쪽으로 사라진다.
충격이 너무 컸던 탓일까? 손님은 그 메뉴판 풀스윙에 쓰러지고 일어나지 못한다.
주위에 있던 다른 손님들이 부축하고 나서야 겨우 정신을 차리는 장면으로 영상은 끝이 난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자업자득이다” “저거 드라마 아니냐?” “가공할 카운터인데” “몹쓸짓에 대한 통쾌한 복수” “저 남자 자존심 정말 상했겠다” “저 여종업원 처벌 받았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