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내 허벅지!˝… 한화 용병 폭스 부상으로 4주간 결장

입력 2015-05-24 15:50
사진= 한화 이글스 홈페이지.

한화 이글스 새 외국인 타자 제이크 폭스(33)가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한 달가량 경기에 결장한다.

한화는 24일 “폭스가 왼쪽 허벅지의 대퇴직근을 다쳐 엔트리에서 제외됐다”면서 “재활에 4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폭스는 전날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 6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4회초 무사 1루에서 3루수 앞 땅볼을 친 폭스는 전력 질주하다가 1루 베이스 가까이서 갑자기 왼쪽 다리를 절뚝거렸다. 결국 다음 이닝 한화의 수비 때 이성열과 교체됐다.

나이저 모건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지난 15일 한화 유니폼을 입은 폭스는 한국 무대 데뷔 후 4경기에 출전해 10타수 2안타 3볼넷 4타점을 기록하며 빠르게 적응하고 있는 상태였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