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장에서 전문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미술전시회가 열린다.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오성규)은 서울 서초구 원지동 서울추모공원 1층 갤러리에서 ‘아름다운 영혼전’이란 이름의 미술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7월말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김문영의 ‘북한산’, 이인섭의 ‘하얀밤’ 등 국내외 30여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서울시설공단은 “추모객들에게 위로와 안전을 주고자 미술작품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지난해 12월에도 같은 이유로 무용공연을 개최한 바 있다.
2012년 개관한 서울추모공원은 하루 2000명, 한달 약 6만명이 방문하는 서울 최대 도심 화장시설로 갤러리·카페테리아·야외공원 등을 갖췄다. 서울추모공원 화장시설은 보건복지부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www.ehaneul.go.kr)에서 온라인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화장장에서 미술작품 관람을… 서울추모공원에서 7월 말까지
입력 2015-05-24 12:28 수정 2015-05-24 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