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15 지구촌나눔한마당’에서 각국 주한대사관이 전통음식 등을 팔아 마련한 수익금 약 1000여만원을 지진 피해를 당한 네팔 돕기에 기부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3일 열린 지구촌나눔한마당 축제에는 66개국 주한대사관이 참여했는데 이중 독일, 프랑스, 과테말라, 알제리 등 33개 주한대사관이 행사 수익금의 전부 또는 일부를 기부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서울시도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2015서울김장문화제’를 홍보하기 위해 지구촌나눔한마당에 참가해 김치덮밥 등을 판매한 수익금 104만원을 보탰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적은 금액이지만 주한대사관과 서울시민의 마음을 모았다”며 “네팔 지진 피해가 잊혀지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지난 4월 대외협력기금을 통해 네팔에 미화 10만 달러를 지원한 바 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서울시·33개 주한대사관 지진피해 네팔 돕기에 1000여만원 기부
입력 2015-05-24 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