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노무현 추도식 참석길 추돌사고...큰 부상은 없어

입력 2015-05-24 11:05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6주기 추도식에 가던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61) 전 대표가 23일 가벼운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날 오후 1시 40분께 경남 김해시 진영읍 한 교차로에서 김 전 대표가 타고 있던 에쿠스 차량은 직진하다가 신모(53)씨가 몰던 그랜저 차량의 조수석 뒷 부분을 추돌했다.

당시 김 전 대표는 오후 2시에 열리는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하려고 행사장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김 전 대표를 포함해 두 차량 운전자와 탑승자는 모두 큰 피해는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때마침 주변에 있던 김해소방서 지휘차가 사고를 목격하고 김 전 대표를 사고 지점에서 2㎞ 떨어진 행사장까지 태워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측은 "신호등이 없는 교차로에서 사고가 났다"며 "누구의 과실이 큰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