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텔’ 백종원, 심의규정어겨 스튜디오서 OUT… 옥상정원 행

입력 2015-05-24 03:04
백종원이 방송심의위원회 규정을 어겨 스튜디오에서 쫓겨났다. 방송을 옥상정원에서 할 처지에 놓였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에서는 홍진경, 정준영, 하니가 새롭게 합류했다. 우승자로 군림하던 백종원은 스튜디오에서 쫓겨나 옥상정원으로 향했다.

백종원은 “방송 언어와 품위를 위반해 ‘마리텔’의 방송심의위원회의 규정을 어겨 스튜디오에서 퇴출된다”는 서유리 말에 허탈해 했다. “고추를 말했다는 이유로 쫓겨나는 것”이라는 사유리의 설명이 이어졌다. 스튜디오에서는 채소인 고추를 말할 때는 ‘풋고추’나 ‘청양고추’로 말해야 한다는 결론을 냈다.

백종원은 옥상정원으로 강제 연행되면서 억울함을 표했다. 옥상정원에 도착한 백종원은 “여기서 (요리 방송을) 하느냐”며 “나 진짜 환장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서둘러 요리 도구와 식재료를 사러 편의점으로 달려가는 등 프로다운 태도를 보였다.

김동필 대학생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마이리틀텔레비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