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유재석 “노란 가방가지고 싶어서 주산학원 다녔다”

입력 2015-05-24 05:26
방송인 유재석이 가방과 관련된 사연을 털어놨다.

2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는 질풍노도 사춘기 자녀와 부모의 이야기가 다뤄졌다.

방송에서는 엄마가 학원에 보내주지 않아 고민이란 초6 권다은 양의 고민이 소개됐다. 다은 양은 공부가 재미있다며 학원에서 부족한 부분을 더 보충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어머니 이진희 씨는 현재는 다양한 경험을 할 시기라며 공부에만 집착하게 만들고 싶지 않은 마음을 드러냈다.

다은 양의 사연을 들은 유재석은 과거 사교육의 추억을 언급했다. “우리 때 주산 학원이 유행이었다. 주산을 배우고 싶은 게 아니라 노란 주산학원 가방이 너무 가지고 싶었다. 안가지고 가면 왠지 학교에서 소외되는 것처럼 생각됐다”며 과거 경험담에 대해 털어놨다.

김동필 대학생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