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모비스 한교원이 전반 5분 만에 퇴장당했다.
23일 오후 4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전북 현대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2라운드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한 한교원은 경기 시작 5분 만에 볼과 관계없는 상황에서 인천 박대한과 경합을 펼치던 중 주먹을 휘둘렀다.
인천 유나이티드의 역습 상황. 한교원과 박대한이 서로 몸싸움을 펼치던 중 한교원이 두 번째 휘두른 주먹이 박대한의 안면 쪽을 강타했다.
주심은 한교원에게 레드 카드를 꺼내보이며 퇴장을 명했다.
지난 2011년 인천에 입단한 한교원은 2014년부터 전북에서 뛰었다. 지난 5년 간 16번의 경고는 받은 적이 있으나, 퇴장을 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교원은 이날 두번씩이나 선수를 향해 주먹을 휘둘러 추가 징계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전북 한교원, 인천 박대한에 두번이나 주먹 휘둘러 퇴장…격투기도 아니고
입력 2015-05-23 1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