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친형 김정철, 에릭 클랩튼 공연 관람 후 행방 묘연

입력 2015-05-23 11:44 수정 2015-05-23 12:23
방송화면 캡처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의 친형 김정철(34)이 20, 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연 이틀 에릭 클랩턴의 공연을 관람했으나, 관람 이후 동선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김정철은 20, 21일 런던 로열 앨버트 홀에서 열린 에릭 클랩턴(70)의 공연을 관람한 뒤 22일 런던을 떠나 러시아 모스크바를 거쳐 중국 베이징으로 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김정철의 모습은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과 베이징에서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철의 언론노출을 꺼려 일정을 바꿨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김정철의 동선이 외부 언론에 알려진 것은 김정은 체제가 들어선 이후 처음이다. 김정철은 에릭 클랩턴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졌으며 2006년 독일 베를린과 2011년 싱가포르에서 열린 에릭 클랩턴의 공연장을 찾았다.

남도영 기자 dy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