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최고기온 30도 넘나드는 이른 더위 시작

입력 2015-05-23 10:35

연휴가 시작되면서 이른 더위도 시작됐다. 연휴 시작인 23일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겠다. 낮 최고기온은 21∼30도로 이른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지니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23일 남해안과 제주도는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겠다. 강원도 영동과 경상북도 일부 지방은 대기가 건조해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다.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연휴 이틀째인 24일 일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한낮에 30도 안팎까지 기온이 올라 이른 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고,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다가 점차 맑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0도에서 18도, 낮 최고기온은 24도에서 31도 분포를 보이겠다.

다음 주(25∼30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한낮 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는 이른 더위가 이어진다. 주 중반까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고, 후반에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0∼17도, 최고기온 21∼28도)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

남도영 기자 dy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