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쿠바가 대사관 개설을 타결하지 못하고 22일(현지시간) 이틀간의 대화를 마무리했다. 양측은 수주 이내에 추가 협상을 갖기로 합의했다.
미국의 로버타 제이콥슨 국무부 차관보는 이날 기자들에게 양국은 대사관 개설 목표에 훨씬 더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여전히 낙관적이다. 우리는 여전히 몇 가지 문제들을 조율해야 한다. 가증한 한 빨리 그 문제들을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쿠바 외무부의 호세피나 비달 북미담당 국장 역시 이번 4차 협상에서 진전이 있었다며 수주 이내에 다시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상대국 수도에 있는 이익대표부를 통해 다음 협상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미국·쿠바 대사관 개설 타결 실패… “수주 내에 재협상”
입력 2015-05-23 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