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시아여자배구에서 필리핀 꺾고 조 1위로 예선 통과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이 2015 아시아 여자배구선수권대회 조별 예선을 1위로 통과했다.

한국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톈진 폴리테크닉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조별예선 D조 3차전에서 필리핀을 세트 스코어 3대 0(25-8 25-7 25-8)으로 꺾었다. 앞서 카자흐스탄전 3-0, 호주전 3-1 승리를 챙긴 한국은 3전 전승으로 조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23일 B조 2위 대만, 24일 B조 1위 태국과 맞붙는다. 대만을 상대로 한국은 상대 전적 25승 1패, 절대적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태국전에서도 26승 6패로 역시 우세를 보이고 있지만 태국의 세계 랭킹은 한국(10위)과 큰 차이가 없는 12위다.

이정철 대표팀 감독은 “대만이 높이는 낮아도 빠른 플레이를 펼치는 팀이라 방심해서는 안 된다”며 “태국전을 대비하는 전초전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