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문대성 의원이 정치 후원회를 해산한다.
문 의원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회의원 문대성 후원회를 해산한다. 후원회 없이도 정치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그는 "지난 3년간 정치 일선에서 국회의원으로 경험해본 결과 쉽지는 않지만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검은 돈을 받지 않아도, 주는 사람의 속내를 알 수 없는 합법적인 후원금을 받지 않더라도 정치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문 의원은 "후원회 해산은 깨끗한 정치를 하겠다는 제 신념이자 스스로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정치가 먼저 변해야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기득권에 몸담고 있는 당사자인 제가 먼저 기득권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한국 정치사에 처음 있는 이번 후원회 해산이 대한민국 정치발전을 위한 한 톨의 밀알이 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국회의원 문대성 후원회 해산한다” 1년 앞 총선...논문 표절 의혹 뒤집기?
입력 2015-05-22 1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