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유튜브에는 한 남성이 괴성을 지르며 곰을 쫓는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의 남성은 스웨덴 스톡홀름에 사는 랄프 페르손이다.
그는 숲 속에서 개를 훈련시키다 이상한 낌새를 느꼈다. 개가 갑자기 짖어댔기 때문이다.
페르손은 어떤 동물이 다가오고 있음을 직감할 수 있었다.
마침내 그의 눈 앞에 거대한 갈색 곰이 나타났다.
갈색 곰은 사람을 공격하는 난폭하기로 유명한 곰이다.
페르손은 양팔을 크게 벌리면서 괴성을 질러대기 시작했다.
페르손을 공격하기 위해 달려오던 곰은 갑자기 돌아서 숲으로 들어가 버렸다.
페르손은 “엎드려서 죽은 척 해야 한다고요? 전 그건 믿지 않아요”라고 스웨덴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는 이어 “소리를 크게 지르고 자신을 매우 크게 만들어 곰을 쫓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