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사장 이재영)와 인천도시공사(사장 김우식)는 영종하늘도시 상업업무용지 및 특화거리조성용지 등 총 88필지와 관련, 20~21일 입찰신청 결과 65필지에 대한 입찰서가 신청돼 전체토지의 74%가 낙찰됐다고 22일 밝혔다.
실제로 최고 낙찰율은 242%, 평균낙찰율은 135%, 총 낙찰금액은 1932억원, 총 입찰 신청금은 1조1020억원에 달했다.
용도 및 블록별로 살펴보면 입주구역 중심상업용지는 총 19필지 중 15필지가 신청돼 79%가 낙찰됐다. 평균낙찰율은 123%, 총 낙찰금액은 584억원이고, 최고경쟁율은 C7-3-6 토지로 10대 1을 기록했다.
운서역세권 일반상업용지는 총 14필지 중 12필지가 신청돼 86%가 낙찰됐다. 평균 낙찰율은 146%, 총 낙찰금액은 501억원이고, 최고경쟁율은 C2-12-1 토지로 14대 1을 기록했다.
구읍뱃터변 일반상업용지는 총 8필지 중 4필지가 신청돼 50%가 낙찰됐다. 운서역세권 일반업무용지는 총 9필지 중 1필지만 신청돼 11%가 낙찰됐다. 특화거리조성용지는 총 38필지 중 33필지가 신청돼 87%가 낙찰됐다.
영종하늘도시는 지난 14∼15일 진행된 점포겸용단독택지에 평균 51대 1, 최고 169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데 이어 이번 상업용지 등에 대한 입찰에서도 투자 열기가 이어져 6월부터 공급되는 아파트 용지 매각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이는 최근 영종도내 카지노 복합리조트를 비롯한 대형 프로젝트 개발 본격화, 부동산투자이민제의 영종하늘도시 전역 확대, 정부의 복합리조트 추가 유치계획 발표 등 각종 개발호재와 최상의 공급조건, 택지개발촉진법 폐지에 따른 수도권 공공택지의 고갈, 저금리에 따른 풍부한 유동성 투자자금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에 낙찰된 토지는 오는 6월 4~12일 사이 LH 영종 판매보상부에서 매매계약을 체결하면 된다. 유찰된 토지(23필지)에 대하여는 7월 중 재입찰 공고 예정이다.
권석원 LH 인천본부장은 “상업업무용지가 평균 135%의 높은 낙찰률을 보이는 현상은 영종하늘도시가 수도권에서 마지막 남은 대단위 개발사업지구라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고 평가했다(032-745-4114).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LH 영종하늘도시 상업업무용지 등 65필지 낙찰 대단위 택지 노른자위땅 투자행렬
입력 2015-05-22 1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