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의 라파엘 베니테스(55) 감독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차기 사령탑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고 22일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BBC방송은 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번 주 리그 마지막 경기를 끝으로 물러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베니테스 감독은 나폴리와 다음 달 계약이 끝나지만 아직 그 이후의 계약에 대해서는 어떤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베니테스의 레알 마드리드행 가능성을 높게 봤다. 스페인 출신인 베니테스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B팀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발렌시아와 AC밀란, 첼시 등의 지휘봉을 잡았다. 나폴리 사령탑으로서 이탈리아컵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이번 시즌 팀을 유로파 리그 4강에 올려놓았다.
스카이스포츠도 독일 도르트문트 감독인 위르겐 클롭과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코치인 페르난도 이에로 등이 차기 감독으로 예상됐지만 이제는 베니테스 감독이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라파엘 베니테스, 레알 마드리드 신임 사령탑 유력 후보
입력 2015-05-22 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