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데이터·음성로밍 서비스 35개국으로 확대

입력 2015-05-22 09:58

SK텔레콤은 22일 해외여행시 데이터와 음성통화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T로밍 데이터 원패스 프리미엄’ 적용 국가를 23개국에서 35개국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하루 9000원으로 3G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하는 ‘T로밍 데이터 무제한 원패스’에 3000원을 추가하면 해외에서 한국이나 현지로 분당 500원의 싼 가격에 음성통화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다.

SK텔레콤은 “미국에서 한국으로 5분 동안 음성통화를 하면 1만1000원이지만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2500원”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이번에 대만, 말레이시아, 스위스 등 12개국을 서비스 지역으로 새로 편입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경쟁사가 서비스하지 않는 지역도 포함됐다.

노용택 기자 ny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