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90㎞까지 진격

입력 2015-05-22 09:00

17일(현지시간) 이라크 안바르주 주도 라마디를 점령한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수도 바그다드를 향해 동쪽으로 진격을 시작했다.

IS는 21일 라마디에서 동쪽으로 10㎞ 떨어진 후사이바 지역에서 로켓과 박격포 등 중화기를 동원, 이라크 군경과 교전을 벌여 승리했다. 후사이바 지역은 이라크 군경이 IS의 바그다드행을 막는 1차 방어선을 형성한 곳이다. 후사이바와 바그다드와 거리는 약 90㎞다.

라마디에서 패퇴한 이라크 군경의 주력은 현재 후사이바에서 동쪽으로 7∼8㎞ 정도 거리의 칼리디야와 합바니야의 군기지에 주둔하고 있다.

손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