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브라질 남극 과학기지 재건 사업 수주

입력 2015-05-22 09:08

중국 기업이 브라질 정부의 남극 과학기지 재건 사업을 수주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양국의 밀착 관계를 거듭 확인했다.

21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 등에 따르면 브라질의 새로운 남극 과학기지 건설을 위한 국제입찰에서 중국 베이징에 본부를 둔 방위산업체 중국 국영전자제품수출입공사(CEIEC)가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런 내용은 지난 19일 브라질리아에서 이루어진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과 리커창 중국 총리의 만남에서 확인됐고, 브라질 정부는 전날 관보를 통해 공식 발표했다.

남극 기지 건설 사업비는 3억 200만 헤알(약 1097억 원)로 추산된다.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다.

정건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