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유럽 증시 모두 상승… 스탠다드앤푸어500지수 사상최고 경신

입력 2015-05-22 06:58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소폭 상승하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34포인트(0.00%) 오른 1만8285.74, S&P 500지수는 4.97포인트(0.23%) 상승한 2130.82에 각각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도 19.05포인트(0.38%) 뛴 5090.7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나온 경제지표가 대체로 좋지 않았지만 미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조기에 올릴 것이라는 우려가 완화한 것이 소폭이나마 주가를 끌어올렸다.

전날 미국 중앙은행이 공개한 금리·통화 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지난달 의사록에는 “많은 (회의) 참가자들은 오는 6월에 사용할 수 있는 (경제지표) 자료들이 연방기금금리 목표치 인상 조건을 충족시키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보였다”는 대목이 담겼다. 오는 6월에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을 사실상 배제했다.

유럽 주요 증시도 소폭 상승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09% 오른 7013.47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도 0.14% 상승한 1만1864.59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 역시 0.26% 뛴 5146.70에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0.12% 오른 3688.07을 기록했다.

김태희 선임기자 t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