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하늘 주말… 대구·강릉 낮 최고 31도 ‘초여름 더위’

입력 2015-05-22 06:42

석가탄신일 연휴 시작을 하루 앞둔 22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다가 늦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다만 남부지방은 오전부터 구름이 많이 낀 상태다.

기상청 관계자는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기 때문”이라면서 “강원도 영동과 경상북도 일부 지역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됐고 대기가 매우 건조해 화재예방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강원도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그 밖의 중부지방에서도 바람이 약간 강한 곳이 있을 전망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3∼31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서울 지역의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13.9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27도까지 올라가겠다.

강릉과 동해, 대구, 구미, 포항 등에서는 낮 최고기온이 31도까지 올라 무더운 날씨가 예상된다.

춘천 등 일부 지역에선 아침 최저기온과 낮 최고기온 간 격차가 거의 20도에 육박할 정도로 일교차가 클 전망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2.0m로 일겠다.

김태희 선임기자 t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