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에 교육에 올인하고 있다. 교육이 좋아져야 나라가 부강할 수 있다는 취지인데, 이번에는 대통령이 교사들에 대한 파격적 대우를 약속했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20일 주례 텔레비전 연설에서 공립학교 교사들의 월급을 50% 인상하기로 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교사들은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지는 국가의 보배이기 때문”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엑토르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교육장관은 3만9000명의 퇴직 교사에게 올 연말까지 연금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네수엘라는 최근 국가개발계획 정책에서 교육 분야를 최우선 과제로 선정한 바 있다. 베네수엘라는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의 6.9%를 교육과 과학기술 분야에 투자했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
베네수엘라 교육에 올인, 교사월급 50% 인상키로
입력 2015-05-22 0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