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학생들 이틀째 총장실 점거 시위

입력 2015-05-21 22:36
대구대학교 물리학·독어독문학·골프산업학과 등 소속 학생 100여명은 20일 오후 4시부터 총장 집무실을 점거해 21일에도 “신입생 모집 중지와 학과 통합을 철회하라”며 이틀째 점거 시위를 벌이고 있다.

점거 때부터 하루 넘게 총장실에 갇힌 홍덕률 총장과 박순진 기획처장은 이날 오후 7시40분쯤 탈진을 호소해 119 구급차로 이송됐으나 건강에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관계자는 “학과통폐합 안건 최종 결정을 위한 교무위원회는 22일 오후 5시 학생총회 이후로 미뤘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