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추억의 판잣집 ‘그때를 아시나요’

입력 2015-05-21 17:57

서울시는 23~24일 청계천 판잣집 체험관에서 ‘추억의 판잣집 체험마당’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청계천 판잣집 체험관은 1960년대 서울시민의 삶의 터전이었던 판잣집을 복원한 공간으로 성동구 청계천문화관 맞은편에 있다.

체험행사에는 구멍가게, 청계다방, 옛날교실, 연탄가게 등 1960년대 추억의 장소들이 당시 모습으로 재현돼 전시된다. 추억의 구멍가게에서는 양철 도시락, 종이인형 등 1960~70년대 생활용품과 장난감을 구경할 수 있고 달고나 만들기, 뽑기 놀이, 전자오락도 체험할 수 있다. 청계다방에서는 음악 디제이(DJ)가 신청곡을 틀어주는 모습이 재현되고 옛날 교실에서는 60년대 교복을 입어볼 수 있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되며, 행사장을 방문한 어린이 400명에게는 태권V종이가면, 종이인형세트 등 기념품이 제공된다. 청계천 판잣집 체험관은 1호선 제기동역 4번 출구로 나와 청계천 방향으로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고 2·5호선 왕십리역 7번 출구에서 마을버스(성동 03번, 성동 08번)를 타고 성동종합사회복지관 앞에서 내리면 된다.

김재중 기자 jjkim@kmib.co.kr